신시내티 포수 데빈 메소라코가 샌프란시스코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맹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메소라코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시즌 5차전에 8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메소라코는 2회초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투수 에릭 서캠프에게 결승 3점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메소라코는 3회말과 5회말 연속 중전안타를 날리며 3연속 안타, 전날 경기까지 9타수 6안타(2홈런) 5타점으로 신시내티 하위타선의 첨병 역할을 했다.

경기 후 메소라코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공이 잘 맞았다. 나뿐이 아닌 타자들 모두 꾸준히 안타를 기록했다”며 “올스타브레이크로 3일 휴식을 취한 게 효과가 있다. 스윙시 적합한 포지션을 찾았고 스윙도 가벼워졌다”고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원인을 밝혔다.
그러면서 메소라코는 “더블헤더 2차전은 선발로 나서지 않는다. 덕아웃에 앉아서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6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에 성공한 토니 싱그라니는 3회초 적시타를 두고 “프로와서 첫 번째 적시타다. 타구가 맞은 순간 유격수 위로 넘어가기를 간절히 바랐다”고 웃었다.
drjose7@osen.co.kr
샌프란시스코=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