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매팅리 감독, “곤살레스, 꾸준해서 주목받지 못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24 15: 20

“곤살레스는 꾸준해서 주목받지 못했다”.
LA 다저스 내야수 아드리안 곤살레스(31)가 다저스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6-8로 뒤진 8회 3점포를 작렬시켜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곤살레스의 역전 결승포에 힘입어 토론토를 10-9로 이겼다. 지구 선두도 굳게 지켰다.
이날 다저스는 13안타(3홈런)를 때려 10점을 뽑아냈다. 단연 곤살레스의 방망이가 눈에 띄었다. 곤살레스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안드레 이디어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마크 엘리스는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경기 직후 돈 매팅리(52) 다저스 감독은 곤살레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팅리 감독은 “내게 있어서 곤살레스는 올해 꾸준히 잘 해준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핸리 라미레스가 정말로 뜨거운 타자이지만 곤살레스는 올 시즌 내내 꾸준하게 잘 해왔다”고 했다. 또 “곤살레스는 항상 꾸준했기 때문에 라미레스와 같은 주목은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곤살레스는 올 시즌 다저스가 치른 99경기 가운데 96경기에 출장하는 성실함을 보였다. 타율 3할에 15홈런 62타점을 기록 중이다. 맷 캠프, 라미레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을 때도 다저스의 타선에서 조용하면서도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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