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DH 2차전서 무안타 2볼넷...타율 .289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7.24 14: 58

추신수가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1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더블헤더 2경기서 안타에 실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9푼2리서 2할8푼9리로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베리 지토의 2구 커브에 좌중간 펜스를 향하는 큰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타구가 펜스를 넘기지 못하고 좌익수 제프 프랑쿠어에게 잡히며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코키 밀러의 2타점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추격한, 2회말 2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추신수는 지토의 6구 커터에 파울팁 삼진으로 적시타에 실패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4회말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이전 타석의 아쉬움을 씻었다. 추신수는 지토의 몸쪽 커터와 커브, 바깥 투심 연달아 고르며 볼카운트 3B0S를 만들었고, 지토의 높게 치솟은 직구를 보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좌투수 호세 미하레스를 상대해 연속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미하레스가 스트라이크 존 바깥 쪽 위주로 추신수를 유인했으나 추신수는 말려들지 않고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데릭 로빈슨이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친후 타석에 들어섰는데 좌투수 하비에르 로페스의 바깥 직구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선 한 끗 차이로 호수비에 실패했다. 안정적으로 수비에 임하던 추신수는 5회초 1사 1, 2루 위기서 헌터 펜스의 타구에 몸을 날렸지만 타구가 글러브에 닿지 못해 1사 만루가 됐다.
한편 신시내티는 잔루 13개를 기록하며 3-5로 패배,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전 5연승이 깨지며 샌프란시스코에 첫 패배를 당했다. 신시내티는 44패(57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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