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고명환과 배우 임지은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며 일명 '개탤 커플'로 불리는 개그맨과 탤런트 커플에 또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명환과 임지은 측은 24일 오후 OSEN에 "고명환 씨와 임지은 씨가 교회 친구로 지내다가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제 막 시작하는 파릇파릇한 단계"라며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최근 교제를 시작한 만큼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조심스러운 입장. 하지만 잘 어울리는 한 쌍의 커플의 탄생은 이들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탤런트 오주은이 개그맨 출신 뮤지컬 배우 문용현과 결혼했다. 이들 두 사람은 9년 전 방송동료들과 함께 처음 만난 후 2011년 말 지인과 만남의 자리를 계기로 사랑을 키우게 됐다.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오주은은 쿠키와 빵을 준비해 데이트를 즐겼고 문용현은 평소 팬이었던 오주은에게서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결혼에 이르렀다. 오주은은 지난 4월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또한 지난 2007년 결혼식을 올린 최승경과 임채원 부부는 대표적인 개그맨과 탤런트 커플이다. 개그맨 출신 최승경은 당대 최고의 인기 탤런트 임채원을 15년간 짝사랑했던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승경은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대발이 동생 성실이로 등장한 임채원의 모습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다고. 최승경은 임채원과 함께 7박 8일 동안 하와이에서 열린 연예인 골프대회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구애를 시작, 지난 2007년 결혼에 골인했다.
또한 개그우먼과 배우 커플도 눈길을 끈다. 개그우먼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은 지난해부터 교제를 시작, 오는 10월 6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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