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김병만 "김성수, 그 외모에 아줌마 영혼 들어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7.24 15: 17

개그맨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성수에 대해 "그 외모에 아줌마 영혼이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이하 정글의 법칙) 기자간담회에서 김성수에 대해 "맏형이 김성수인데 깜짝 놀랐다. 드라마에서 봤을 때 묵직하고 평상시에 말도 잘 안할 것 같은 이미지인데 그 외모에 아줌마 영혼이 들어가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병만은 "힘들어서 주저앉고 인상 찌푸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이 전혀 없었다"며 "김성수 형이 정말 힘들어보였을 때는 조용히 낮잠 자는 모습이었다. 또 일어나서 뭔가 계속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김병만은 "정말 '오디오가 많이 비더라'라고 하면서 말을 끊임없이 해주더라. 항상 내 이름을 부른 이유가 형의 입장에서 힘들었을 것 같은 부분들을 얘기해주더라"라며 "항상 뭘 잡아오면 요리를 김성수 형이 해줬다. 김성수 형 때문에 웃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11년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첫 생존을 시작해 9번째를 맞은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은 그동안 병만족이 쌓은 노하우를 모두 보여줄 '정글의 법칙' 집대성 판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카리브해와 지금까지 정글과는 180도 다른 마야 정글 생존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위대함을 보여줄 계획. 뿐만 아니라 김병만을 비롯해 개그맨 노우진, 류담, 배우 김성수, 조여정, 가수 오종혁, 인피니트 멤버 이성열이 각자 평소에 이겨내고 싶었던 극지 주제를 선정해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진정성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밤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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