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TV '기막힌 외출'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최필립의 거침없이 망가지는 예능감이 눈길을 끈다.
최필립은 최근 진행된 '기막힌 외출'의 '갑을 전쟁' 편 녹화에서 “본명이 필순이에요? 왜 필립으로 살아요, 필순이 귀여운데” 라는 홍인규의 돌직구에 “그 사건 이후 필립에서 필순으로 됐어”라며 셀프 디스를 서슴치 않았다.
이 밖에도 최필립은 갑을 메인 매치 ‘날아라 쟁반’ 게임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 투혼을 발휘, ‘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는 후문이다.

앞서 최필립은 지난달 26일 SBS '현장21'이 연예병사의 근무 태만 실태에 대해 폭로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너희들은 그렇게 깨끗하냐? 참나. 현장21'이 뭐지? X신 집단인가? 이딴 사생활 캐서 어쩌자는 거지? 미친X끼들"이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최필립은 '기막힌 외출' 녹화에서 "경솔한 행동을 저질러 죄송하다.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글을 올린 내 자신이 부끄럽다. 반성하고 있다"며 "'기막힌 외출' 출연자들과 첫 대면 직후 사건이 터졌다. 멤버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한편 본격적인 갑의 횡포와 을의 반란을 그려낼 ‘기막힌 외출’의 ‘갑을 전쟁’ 두 번째 방송은 2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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