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린·나우유씨미', 할리우드 스타 감독 온다..기대 ↑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7.24 17: 52

전 세계를 열광시킨 할리우드의 스타 감독들이 올 여름 극장가 장악을 예고하고 나섰다.
영화 '아이덴티티'를 연출하며 흥행감독으로 우뚝 선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영화 '더 울버린'을, '인크레더블 헐크', '타이탄' 등을 연출한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은 영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이하 '나우유씨미')'를 들고 올 여름 국내 영화 팬들을 만날 예정인 것.
먼저 1995년 영화 '헤비'로 데뷔, 안젤리나 졸리, 위노나 라이더 주연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휴 잭맨 주연 '더 울버린'으로 오는 25일 영화 팬들을 만난다.

그는 12명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녹아 든 심리 스릴러 '아이덴티티'를 연출, 전 세계적으로 1억불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바 있는 할리우드 대표 스타 감독. 또한 전설의 로큰롤 가수 쟈니 캐쉬의 일대기를 그린 '앙코르'로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3:10 투 유마',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 주연 '나잇 & 데이'를 연출하며 특유의 재기발랄한 액션 연출력을 뽐내기도 한 그는 최근 휴 잭맨의 내한으로 화제가 된 '더 울버린'을 연출,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엑스맨'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울버린을 주인공으로 한 '더 울버린'은 그간 울버린이 보여줬던 영웅적 모습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고뇌마저 담아내고 있어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은 '나우유씨미'로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 프랑스 출신인 그는 '인크레더블 헐크', '타이탄' 등으로 감각적이고 화려한 영상과 짜릿한 액션을 결합시킨 할리우드 가장 뛰어난 비주얼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게다가 '더 독'과 '트랜스포터-엑스트림' 등을 통해선 감각적인 액션 연출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나우유씨미'의 스릴 넘치는 스토리와 흥미로운 캐릭터 뿐만 아니라 마술사들이 펼치는 최첨단 하이테크 매직을 볼 수 있다는 점에 완전히 매료돼 직접 메가폰을 잡기로 결정했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제작진과 합세해 비주얼과 스토리, 모두 놓치지 않는 웰메이트 블록버스터를 탄생시켰다는 평이다.
이에 주연배우 제시 아이젠버그는 "감독님은 내 캐릭터에 관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냈고 이와 관련된 영화들도 직접 추천해주셨다. 이렇게 큰 영화에서 세세하게 신경을 써주는 감독님에게 정말 놀랐다"고 전했다. '나우유씨미'는 내달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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