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로드리게스 퇴출 결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7.24 18: 04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외국인 투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26)를 웨이버 공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5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로드리게스는 150km대 강속구를 뿌려도 좌우 코너워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얻어 맞기 일쑤. 상대 타자들도 그다지 두렵지 않다는 반응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선발 투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 가운데 하나. 로드리게스는 11경기 가운데 3차례가 전부. 다시 말해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해주지 못해 마운드 소모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었다.

로드리게스는 4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한편 구단 측은 "로드리게스의 대체 선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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