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전후반 모두 좋았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동아시안컵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 2차전서 중국에 1-2로 석패했다.
반면 1차전서 세계 정상을 다투는 일본에 0-2로 패배했던 하오웨이 중국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인터뷰서 "결과적으로 전후반 모두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중국은 최종전서 버거운 북한을 상대해야 한다. 북한은 첫 경기서 한국을 2-1로 꺾었고 25일 일본과 2차전을 앞두고 있다.
하오웨이 감독은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가장 뛰어나다. 세계적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 "오늘 우리는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 있었지만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선수 교체도 결과적으로 봤을 때 성공적이었다. 부담감을 가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dolyng@osen.co.kr
화성=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