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선수들을 두루 칭찬하며 특히 계투 요원들의 활약상을 높이 샀다.
넥센은 24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5회 박병호의 20호 투런으로 추격 고삐를 당긴 데 이어 김민성의 동점타에 이은 8회 상대 투수 홍상삼의 결승 폭투 등에 편승해 8-6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43승1무32패(3위)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역전승과 함께 후반기 확실히 기지개를 켰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고 칭찬해주고 싶다. 오늘은 이택근이 주장답게 중요한 역할을 해줬고 후반기 들어가며 선수들에게 강조했던 집중력과 지키는 야구가 잘 된 것 같다. 특히 이정훈-송신영-박성훈-손승락까지 지키는 야구를 충실히 해줬다.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김진욱 두산 감독은 “내일 경기를 잘하겠다”라며 짧게 답했다. 양 팀은 25일 선발로 각각 김병현(넥센)과 이재우(두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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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