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감독,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수고 많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7.24 23: 09

롯데 김시진 감독이 연장 12회 힘겨운 승리를 거둔 선수들의 노고를 높이 샀다. 
롯데는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9승35패2무가 된 6위 롯데는 4위 두산(40승35패2무)와 승차를 반경기차로 좁혔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오늘 수고 많았다"며 경기 내용을 떠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초 1사 1·3루에서 2루 땅볼을 치며 결승 타점을 만들어낸 이승화는 "짧은 타구만 나와도 주자를 불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주자를 불러들이는 타격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쉽게 패장이 된 한화 김응룡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끝까지 잘 싸웠다"고 전했다. 한화-롯데는 25일 대전 경기 선발로 각각 조지훈과 송승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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