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3호의 독특한 매력이 애정촌를 사로잡았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짝-개성남특집'에서는 개성으로 똘똘 뭉친 남자들이 짝을 찾기 위해 나섰다.
특히 남자3호는 육군 대위 출신으로 기본적으로 온 몸에 군대식 습관이 배어 있었다. 군장을 가지고 애정촌에 입소한 남자3호는 반합에 차를 끓여마시고 싱크대에서 세수를 하고 그 물을 마시는 등의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남자3호는 보수적이라는 성격을 전하며 "군 장비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밀리터리 마니아, 오타쿠로 보일 수 있다"고 인정했다.
또 이날 남자3호는 군장 안에서 각종 약 등을 꺼내거나 식사 시간 계획을 짜는 등 남자들을 통솔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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