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아노, 8년 만에 양키스 복귀 조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7.25 06: 38

시카고 컵스의 외야수 알폰소 소리아노(37)의 뉴욕 양키스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부진한 공격력(아메리칸 리그 득점 12위, 팀 OPS 14위)을 만회하기 위해 트레이드로 소리아노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소리아노는 1999년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2003년까지 5년 동안 타율 2할8푼4리 OPS .824 홈런 98개 270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소리아노는 2004시즌을 앞두고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트레이드되면서 텍사스로 이적했고 워싱턴을 거쳐 2007시즌부터 컵스에서 뛰고 있다.
양키스는 올 시즌 내내 좀처럼 부상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지난겨울 엉덩이 수술을 받은 로드리게스를 비롯해 데릭 지터, 마크 테세이라, 커티스 그랜더슨 등 중심 타선에 자리해야할 이들이 모두 부상자 명단에 자리 중이다. 때문에 올 시즌 17홈런 51타점을 기록 중인 소리아노가 합류한다면 부진한 공격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일찍이 리빌딩 모드에 들어간 컵스의 상황도 양키스와 맞물린다. 이미 컵스는 매트 가르자, 스콧 펠드먼, 스콧 헤어스톤, 카를로스 마몰을 모두 트레이드했다. 소리아노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지만 양키스행을 거부할 확률은 높지 않다. 게다가 컵스에서 소리아노의 연봉의 일부를 지원하는 조건을 내건다면, 양키스도 2014시즌 2500만 달러에 달하는 소리아노 연봉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양키스는 24일까지 디비전 1위인 보스턴에 7경기차, 와일드카드 순위에선 공동 1위인 탬파베이와 볼티모어에 3.5경기차로 뒤지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일이 약 일주일 남은 가운데 양키스가 소리아노를 복귀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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