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비스트가 신곡 '섀도우' 발표 6일만에 방송 컴백 무대에 설 예정이라, 이후 차트 반등에 성공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섀도우'를 발표한 비스트는 25일 오후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꾸민다. 그동안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을 녹화하긴 했지만, 시청자들이 볼 수 있는 첫 무대는 이번 '엠카운트다운'이다.
최근에는 에프엑스 등 음원을 발표하기도 전에 컴백 무대를 꾸미는 전략이 쓰이고 있는 상황인데, 비스트처럼 6일이나 지난 후 컴백 무대를 가지는 건 이례적이다. 댄스곡은 퍼포먼스가 공개돼야 음원 성적에도 힘을 받을 수 있기 때문. 오히려 비스트는 음원 오픈 후 지난주말 서울 콘서트에 집중하면서 일반 시청자들이 볼 수 있는 컴백 무대를 가지지 않았다.

19~20일 각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던 '섀도우'는 25일 오전 현재 주요 차트 5~10위권에 머물고 있는 상태. 며칠 후라도 퍼포먼스가 공개되면 음원이 '역주행'하는 사례가 많아, '섀도우'도 다시 정상권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쏠리게 됐다.
'섀도우'는 멤버 용준형이 음악파트너 김태주와 함께 작업한 노래로, 다크한 감성에 대중적인 멜로디를 입힌 서정적 댄스곡이다. 뮤직비디오에선 그동안의 친근한 모습을 버리고, 어둡고 음침한 매력을 보여줘 호평받고 있다. 용준형은 이 곡 외에도 수록곡 전체를 전곡 작곡, 프로듀싱하면서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 나섰다.
한편 이날에는 비스트가 출연한 KBS '해피투게더'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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