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첫 여자상사와 대결 본격 시작..영애vs미란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7.25 09: 37

국내 최장수 직장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2'에서 주인공 영애(김현숙 분)와 시즌 사상 첫 여자 상사 미란(라미란 분)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5일 방송되는 2화에서는 여자 상사 미란의 얄미운 행동이 수위를 더해가며 영애의 직장생활 최대 스트레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기 일을 떠넘긴 채 퇴근한 미란 때문에 또 야근을 하게 된 영애의 애환이 등장할 예정이다. 아이 핑계를 대며 일찍 퇴근하는 미란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영애가 대신 일을 떠맡게 된 것. 뿐만 아니라 각종 쿠폰을 모으고, 공짜 물건에 욕심을 내는 ‘하우스 푸어’ 미란의 궁상 행동이 영애를 민망하게 만들며 '웃픈'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또 자신의 기분에 따라 시시각각 돌변하는 미란의 태도 때문에 시집살이 보다 더한 ‘상사살이’를 하게 된 영애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며, 막돼먹은 영애의 캐릭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청자들은 마치 자신의 상사 이야기 같은 ‘미란’의 모습에 큰 공감을 보내며 재미를 느낄 것으로 보인다.
 CJ E&M의 한상재 PD는 “영애와 미란의 관계를 보면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의 의미를 알 수 있다. 어느 시즌보다 막강한 영애의 라이벌 ‘미란’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은 신선하면서도 마치 내 직장 이야기를 보는 듯한 공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7년간 영애로 살아온 김현숙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라미란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능력이 뒷받침 되며, 직장생활의 리얼함이 더욱 살아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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