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이 선배인 정형돈에게 하극상을 감행했다.
박성광은 최근 케이블채널 QTV ‘어렵쇼!’ 녹화에서 수술 후 회복 과정에 있는 정형돈에게 “녹화 중간 중간에 아픈 척 하지 마라”고 손찌검을 했다.
정형돈이 수술을 언급하며 마치 생사의 기로에 있는 듯한 행동으로 게임 진행 시 매번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게 하자 억울함을 표현한 것.

이에 정형돈은 “배를 갈랐어요. 사람이 배를 갈랐다고요”라며 대응했고, 급 당황한 박성광은 “미안합니다. 제가 심했네요”라고 말하며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다.
하지만 잠시 후 정형돈은 또 다른 게임에서 박성광과 대결이 시작되자 고통을 호소했고, 박성광은 “또 시작이다. 실컷 잘 놀다가 이런다”고 황당해했다.
정형돈은 배를 부여잡고 “배를 개복해서 근육을 다 찢고 뱃속에 나와 있는 장을 밀어 넣고 근육을 그물막으로 다 연결해놨다”고 리얼하게 묘사했고, 박성광은 안쓰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다 또 다시 일방적으로 당한 후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방송은 25일 오후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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