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7, 안드로이드4.3 버전으로 출시...다른 기기들은?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7.25 10: 48

구글이 새 제품 ‘넥서스7’과 ‘크롬캐스트’를 공개하며, 동시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젤리빈4.3도 함께 공개했다. 이에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들의 운영체제 업데이트는 언제가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구글은 한국시간으로 새벽1시 언론행사를 통해 ‘넥서스7’에 안드로이드 젤리빈 4.3버전을 적용해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4.3은 이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 없이 다음 버전인 키라임파이가 나올 때까지 안정화 작업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특이할만한 점은 멀티유저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 기능은 여러 사람이 하나의 기기를 자신의 설정상태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구글 계정만 있으면 된다. 내 계정으로 로그인 하면 내가 설정해 둔 상태로 ‘넥서스7’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 기능도 강화됐으나, 어떤 점이 개선됐는지 구체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기능에 대해 IT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이번 블루추스 기능은 웨어러블 기술에 적용하기 위한 큰 계획 중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스위프트 방식(Swype-style)의 입력방식이 좀 더 정확하고 빨라졌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에 스위프트 방식의 입력방식을 계속 적용해 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인터페이스에도 변화가 있다.
이번 젤리빈은 ‘넥서스7’에 적용돼 출시되고, 넥서스4와 넥서스10, 갤럭시 넥서스에는 25일부터 바로 적용할 수 있다. 갤럭시S4 구글버전과 HTC 원 구글버전은 곧 업그레이드 한다고 구글을 밝혔다.
 
그러나 아직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은 언제 업그레이드될 지 불투명하다. 구글의 기준 폰인 넥서스 시리즈와 구글버전 시리즈 이후에나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글은 이날 화질을 개선하고 가볍고, 얇아진 7인치 태블릿 ‘넥서스7’ 업그레이드 버전과 TV와 무선으로 연결해 모바일 기기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기인 ‘크롬캐스트’를 공개했다.
luckylucy@osen.co.kr
구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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