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블루', 20년 만에 관객들 만난다..오늘(25일) 개봉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7.25 11: 08

세계적인 거장 뤽 베송 감독과 장 르노 콤비의 시작을 알린 전설적 명작 '그랑블루'가 리마스터링 감독판으로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바다를 사랑하는 프리다이버들의 우정과 사랑을 담아낸 뤽 베송 감독의 전설적 명작 '그랑블루'는 25일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 20년 만에 국내 영화 팬들을 만난다.
보호장비 없이 자신의 숨만으로 바닷속으로 잠수해 그 깊이나 거리로 승자를 가리는 프리다이빙계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그랑블루'는 1993년 국내 개봉버전에서 러닝타임 58분이 추가된 것은 물론, 더욱 선명한 화질의 HD 리마스터링으로 스크린을 찾아온다.

이번 감독판에서는 주인공인 자크가 바다 속에서 돌고래와 수영하며 노니는 장면이 추가돼 영상의 아름다움을 더했고 엔조가 자크를 유조선 탐사 작업에 데리고 가는 장면과 조안나가 뉴욕 생활을 정리하고 자크에게 돌아오는 장면이 추가 되면서 스토리 전개에 더욱 힘을 싣게 됐다.
개봉에 앞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평론가들은 "더욱 애잔하고 한층 더 매혹적이다", "걸작은 시간이 지나도 걸작이다" 등의 평을 하며 영화를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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