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MBC 출연금지 해제...‘메디컬탑팀’ 출연 검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7.25 15: 43

MBC 출연금지조치가 풀린 배우 주지훈이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MBC의 한 관계자는 25일 오후 OSEN에 “드라마국에서 주지훈 씨에 대한 출연금지조치를 해제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와서 출연제한심의위원회가 열렸다”면서 “위원들의 회의 결과 주지훈 씨는 지난 22일부로 출연금지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지훈 씨가 물의를 일으킨 시점이 2009년이기 때문에 반성의 시간이 충분했다는 판단에 해제가 이뤄졌다”고 주지훈의 출연금지조치가 풀린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주지훈은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는 자숙의 시간과 군복무를 거친 후 지난 해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현재 주지훈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권상우, 정려원이 출연하는 ‘메디컬탑팀’의 출연을 검토 중이다. 주지훈이 출연 제의를 받은 역할은 최고의 실력과 권력욕을 가진 한승재 역으로 권상우와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이다.
소속사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주지훈 씨가 ‘메디컬탑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아직까지 계약은 하지 않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컬탑팀’은 각 분야의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의사들이 만난 의료 협진 드림팀의 탄생 과정을 담으며 의료계의 현실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다룬다. 현재 방영 중인 ‘여왕의 교실’과 다음 달 첫 방송되는 ‘투윅스’ 후속으로 오는 10월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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