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신문사 전 논설위원에게 “지껄이지마” 막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25 16: 31

[OSEN=이슈팀] 한강 투신을 예고하는 트윗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가 전 경찰대 교수 A씨에 이어 이번에는 신문사 전 논설위원 B씨에게 막말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성 대표는 A 전 교수에게 “너도 입닥쳐라. 표절 OO아”라는 트윗을 날렸다. 한강 투신 예고에 대해 표 전 교수가 “남성연대 대표 자살 예고 관련 대책은 결코 '입금' 등 그 요구를 받아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신보건센터 등의 자살방지 정신과 긴급 상담 진료 등 응급 의료대책입니다"라는 반응에 대한 막말 대응이었다.
성재기 대표는 B 전 논설위원에게도 막말을 이어갔다. 성 대표는 “니깟게 팔로잉 16, 팔로어 24,635 숫자만 봐도 견적 나온다. 팔로어하고 맞팔원하는 사람 예의상만 해줘도 팔로잉 숫자가 그렇겠니? 지깟게 뭐나된 듯, 시건방진 소영웅주의에 기회주의자. 니같은 놈이 계급만드는 놈이야. 함부로 지껄이지마”라는 막말 트윗을 했다.

고종석 씨는 앞서 “남성연대란 구호(?) 자체가 웃김. 수컷들은 이미 너무 견고하게(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연대하고 있음. 애국보수연대, 친노깨시민연대라는 말 이상으로 웃겨. 연대 그만 좀 하고 개인으로 돌아가라”라는 트윗을 하며 성 대표를 비판했다.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B씨는 다수의 책을 집필한 작가이기도 하다. 지난해 9월 절필 선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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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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