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친' 은혁, 고난도 다이빙 성공 후 눈물 "전율 느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7.25 17: 31

'맨발의 친구들' 멤버 은혁이 고난도 다이빙에 성공한 후 눈물을 흘리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은혁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발의 친구들) 멤버들과 함께 지난 11일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회 김천시 회장배 국제 다이빙 마스터스대회'에 참가해 3미터 스프링 포워드 103C 형 다이빙에 성공했다.
한 번의 쉼 호흡 후 망설임 없이 스프링 플레이트를 박차고 나간 은혁은 정확히 한 바퀴 반 회전 후 수직으로 입수했다. 은혁의 성공을 지켜본 '맨발의 친구들' 멤버를 포함한 42명의 내·외국인 선수들은 은혁에게 열렬한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선수대기석으로 돌아온 은혁은 멤버들과 얼싸안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은혁은 "스포츠의 매력과 다이빙의 매력을 알았다. 연습하는 동안 계속 실패했던 종목에 성공하니 온몸에 닭살이 돋을 만큼 전율이 왔다"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맨발의 친구들' 멤버들의 다이빙을 지도해온 홍명희 코치는 은혁의 다이빙 성공에 감동한 나머지 흐느끼고 말았다. 다이빙을 마치고 온 은혁 역시 홍명희 코치와 부둥켜안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벅찬 감동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에 홍명희 코치는 "역시 넌 너 자신한테 이겼구나. 대회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연습 때 배로 치고 얼굴로 치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오늘 아침까지 감각을 찾으려고 집중하더니 결국은 해냈구나"라고 말하며 아낌없이 격려했다.
오는 28일 오후 4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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