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2번-김주찬 9번, KIA의 이색 라인업?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7.25 17: 43

최희섭(34, KIA)이 또 한 번 낯선 타순에 들어선다. 이번엔 2번 타자 최희섭이다.
KIA는 2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라인업을 발표했다. LG가 라인업에 특별히 손을 대지 않은 것과는 달리 KIA는 최희섭을 2번으로 전진 배치했다. 최희섭이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것은 국내 복귀 후 처음이다. 2번 타순에 이름을 올린 것은 대타로만 2번 있었다. 메이저리그(MLB)에서는 LA 다저스 시절 2번으로 출장한 기억이 있다.
주로 중심타선에 배치됐던 최희섭은 전날(24일)에도 7번 타자로 출장했었다. 최희섭이 7번으로 선발 출전한 것은 한국무대 복귀 후 처음이었다. 한편 KIA는 9번 타순에 김주찬을 출전시켰다. 김주찬이 9번으로 선발 출전한 것도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