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km' 김선우, KIA 2군전 4이닝 무실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7.25 17: 50

무릎 부상과 오른 종아리 통증 등으로 난조를 겪어 2군으로 내려갔던 두산 베어스 우완 선발 ‘써니’ 김선우(36)가 KIA 타이거즈 2군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김선우는 25일 경기도 성남 상무구장에서 벌어진 KIA 2군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4이닝 동안 4피안타(탈삼진 4개, 사사구 3개)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사구가 다소 많기는 했으나 최고 구속 145km에 싱커, 슬라이더, 커브 등 구위와 변화구 구사력에서 괜찮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두산은 KIA에 9-6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김진욱 감독은 무리시켜 김선우를 곧바로 올리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부상이 있어 내려갔던 투수인 만큼 어떻게 던지느냐도 중요하지만 던지고 난 다음날 몸 상태도 중요하다. 내일(26일) 몸 상태를 살펴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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