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삼성의 한국시리즈 3연패를 기원하겠다".
퇴출 통보를 받은 아네우리 로드리게스(전 삼성 투수)가 25일 대구구장을 찾아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5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로드리게스는 4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로드리게스는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삼성의 한국시리즈 3연패를 기원하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도미니카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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