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수비력과 '새가슴' 유망주들의 거침없는 활약. 새로운 팀으로 다시 태어난 현대캐피탈이 '숙적' 삼성화재를 꺾고 컵대회 준결승에 안착했다.
현대캐피탈이 2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삼성화재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2-25, 30-28, 25-21, 25-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승 1패가 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2승)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 A조 1위 LIG손해보험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호철 감독은 다른 팀도 아닌 삼성화재를 상대로 복귀전 첫 승리를 기록하는 기쁨을 덤으로 안았다.
승리를 거둔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