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 만의 승리' 차우찬, "항상 선발 등판 준비했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7.25 21: 57

삼성 라이온즈 투수 차우찬이 41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차우찬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6⅓이닝 무실점(1피안타 6볼넷 8탈삼진) 쾌투. 지난달 14일 창원 NC전 이후 41일 만에 7승 사냥에 성공했다.
총투구수 12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5개. 직구 최고 147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그리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하지만 6개의 볼넷을 허용한 건 아쉬운 부분.

삼성은 선발 차우찬과 최형우의 선제 솔로포를 앞세워 NC를 6-1로 누르며 12일 대구 한화전 이후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차우찬은 경기 후 "오랜만에 선발 등판해 떨리기도 하고 힘도 많이 들어갔다. 볼넷이 많은 게 개인적으로 아쉽고 1회부터 타자들이 점수를 내줘 고마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21일 선발 등판 통보를 받은 차우찬은 "항상 마음 속으로는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었다. 특별한 준비보다는 몸상태 좋게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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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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