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이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가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최형우의 선제 솔로포를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대구 한화전 이후 5연승 질주.
선발 차우찬은 6⅓이닝 무실점(1피안타 6볼넷 8탈삼진) 쾌투. 지난달 14일 창원 NC전 이후 41일 만에 7승 사냥에 성공했다. 그리고 최형우는 1회 중월 솔로포를 가동하며 3경기 연속 아치를 쏘아 올렸다. 그리고 진갑용은 3점차 앞선 8회 2타점 쐐기 적시타를 터트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차우찬이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아쉬운 건 볼넷이 많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최형우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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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