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싹쓸이 3연승을 거두며 5위로 도약했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송승준의 호투와 전준우의 맹타에 힘입어 5-1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이날 LG에 패한 KIA를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선발 송승준이 잘 던졌다. 뒤에 나온 홍성민도 잘 막아줬다"며 9이닝을 1실점으로 합작한 2명의 투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승준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50일 만에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뒤이어 나온 홍성민이 3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거두며 롯데 불펜의 새로운 힘으로 떠올랐다. 불펜의 피로 누적으로 고민이 많은 롯데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롯데는 26일 사직 SK전 선발로 허준혁을 예고했다. SK는 김광현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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