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대량득점으로 후반기 첫 승을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두산은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넥센전에서 3회 결승타 포함 4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원석 등을 앞세운 타선의 맹타에 힘입어 11-5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41승2무35패(4위, 25일 현재)를 기록하며 후반기 2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연패 후 이기려는 선수들의 의지가 돋보였다. 타자들 모두 좋은 모습 보여줬고 선발 이재우가 1회 3실점 이후 5회까지 잘 막아주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연패를 끊었으니 내일(26일)부터 있을 LG 3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반면 염경엽 넥센 감독은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상수가 긴 이닝을 던지느라 고생했고 야수들도 수고가 많았다”라고 고배를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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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