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남재현 장모, 사위 정체불명 짜파구리 요리에 '구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7.26 00: 41

남재현 의사가 장인, 장모에게 짜파구리 요리를 해줬다가 구박을 받았다.
25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결혼 19년 만에 처음으로 장인장모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였다.
남재현은 장인, 장모에게 요리를 해주겠다며 가게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 두 가지 라면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이어 처가에서 밭에서 키우고 있는 실파를 뽑고 상추를 뿌리까지 뽑아 요리를 시작했다. 장모는 사위가 상추를 뿌리까지 뽑은 걸 보고 탐탁치 않아 했다.
이에 남재현은 당황해 하며 요리를 시작했다. 남재현은 10분이면 요리가 된다고 했지만 오래 걸려 배고픔을 참지 못한 장모는 급기야 혼자 밥을 차려 먹고 말았다.
남재현은 "짜파구리인데 업그레이드 된 짜파구리다"라며 자신있다. 그러나 장모는 완성된 요리를 보더니 "검은색이 뭐냐"는 반응을 보였고 먹고 나서는 얼굴을 찌푸리며 더 이상 먹지 않고 숟가락을 놨다.
남편이 만든 요리를 본 남재현의 아내는 "어쩜 우리 엄마가 싫어하는 재료만 다 들어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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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자기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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