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칼과꽃' 엄태웅, 이토록 멋있는 남자였다니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7.26 07: 29

배우 엄태웅이 이토록 멋있는 남자였던가.
엄태웅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에서 운명마저 거스르는 가슴 절절한 사랑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반역에 성공하는 연개소문(최민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열병식을 시작으로 반역을 일으킨 연개소문은 왕실 병사들을 제압하고 영류왕(김영철 분)을 살해하며 반역에 성공했다.

하지만 연개소문이 반역에 성공할수록 그의 아들 연충(엄태웅 분)의 고심은 깊어졌다. 그가 사랑한 무영(김옥빈 분)은 아버지 연개소문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 영류왕의 딸이기 때문.
부자지간이라는 천륜과 사랑 앞에서 갈등한 연충은 결국엔 사랑을 택했다. 무영을 죽이라는 아버지의 명을 거스르고 무영의 목숨을 구한 것. 연충은 호태(구원 분)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한 무영을 구해내며 그를 향한 가슴 아픈 순애보를 내보였다.
이 과정에서 엄태웅은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남의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반역이라는 혼란 속에서 오직 "공주님을 구해야 한다"며 궁궐 내를 휘젓고 다니는 엄태웅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또한 중간중간 등장하는 엄태웅의 남성미는 여성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머리를 휘날리며 왕실 병사들과 싸우는 모습 뿐만 아니라 말을 타고 등장, 공주를 찾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앞으로 엄태웅의 '순정남', '야성미'는 더욱 여성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영철의 죽음으로 본격적인 비극에 접어든 '칼과 꽃'에서 그는 김옥빈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 또한 남성미도 점차 폭발시킬 것으로 보여 '칼과 꽃'에서 그가 보일 모습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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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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