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김은중 대체자로 강정훈 임대 영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7.26 09: 31

강원 FC가 FC 서울의 공격수 강정훈을 6개월간 입대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김은중(34)을 포항 스틸러스로 임대보낸 강원이 대체자로 강정훈을 선택, 6개월 동안 임대 영입했다. 2010년 건국대 졸업과 동시에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서울에 입단한 강정훈은 4시즌 동안 16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다시 프로에 입단한 기분이다. 새롭게 기회가 왔으니 더 적극적으로 뛰기 위해 멘탈 강화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운을 뗀 강정훈은 "합류 첫 날 김학범 감독님께서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짧은 한마디에 담긴 깊은 의미를 생각하며 강원의 후반기 성적을 위해 달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강정훈은 "떠나기 전 최용수 감독님께서 '강원은 네가 뛰기에는 최적의 팀이다. 후반기에는 네 발 끝에 걸린 슈팅에 깜짝 놀랄 상대팀들이 많을 것'이라고 격려해주셨다"며 최용수 감독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강정훈의 주 포지션은 처진 스트라이커와 윙 포워드다. 루니를 연상시키는 파워와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가 일품이다. 강정훈은 "빠르게 팀에 녹고 싶어 올 시즌 강원의 전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며 팀 전술을 공부했다"며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어 최전방 공격수에 찬스를 만들어주는 것이 자신있다. 내가 가진 재능을 맘껏 드러내며 강원FC 후반기 반전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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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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