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의 삭발, 조지 부시 선행 '훈훈한 화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26 10: 03

[OSEN=이슈팀] 전직 대통령의 삭발 소식이 미국 전역에 감동의 물결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인공은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25일(이하 한국시간)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소년을 위해 삭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이 공개한 사진에서 부시 전직 대통령은 백혈병 치료로 머리카락이 없어진 두 살짜리 환자 패트릭과 연대감을 표하기 위해 함께 삭발을 하고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삭발을 한 채 휠체어에 앉아 자신의 무릎 위에 패트릭을 올려 놓은 모습이라 친근감을 더한다.

패트릭은 부시의 비밀 경호 요원 중 한 명의 아들로 알려져있다. 여기에 부시 전 대통령 부부는 60여년 전 네 살이었던 둘째 딸 로빈 부시를 백혈병으로 잃은 기억이 있다.
부시 부부는 패트릭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운동에도 적극 동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와 아기가 함께 찍은 사진은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개설된 홈페이지 ‘패트릭의 친구들(www.patrickspals.org)’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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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의 친구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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