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먹기만 해도 체지방이 분해되는 기적의 식물 함초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공식명칭은 퉁퉁마디지만 자생하는 서해안 쪽에서는 함초라고 일컫는다. 함초는 갯벌에서 자라는 해초의 일종인데 최대 높이는 10~30cm까지 자란다. 한국에는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 분포하는데 식용으로 오래 전부터 쓰였다. 최근 함초가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널리 양식도 이뤄지고 있다.
함초의 함(鹹)은 짜다는 뜻으로 바닷물에 함유된 염분을 잔뜩 머금어 짠 맛을 내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함초는 바닷물의 미네랄도 흠뻑 흡수한다. 함초의 영양이 풍부한 건 이유가 있는 셈이다.
한편 함초는 먹기만 해도 체지방이 빠진다고 알려져 있다. 100g당 94kcal의 열량을 가졌지만 대신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다. TV조선은 최근 방송된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 함초의 효능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여기에 출연한 양동흠 씨는 "함초 성분을 극대화하기 위해 효소를 개발했는데 30㎖를 마시면 단 1시간 만에 500g이 빠진다"고 소개했다.
이에 패널로 출연한 이광기가 직접 마셔서 실험에 참여했고, 체지방이 1시간 만에 무려 600g이 빠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전문가들도 "함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할 정도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효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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