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후반기 첫 6경기를 모두 승리, 디비전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홈 4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올스타브레이크 후 원정 경기만 하다가 홈에 돌아와서 그런지 시즌 시작과 똑같은 느낌이다”고 웃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이날 선발 등판하는 잭 그레인키에 대해 “자신 만의 스타일이 정립되어 있는 투수다. 홈경기니까 더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스트라이크를 잘 넣고 주자를 잡는 능력도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 23일 토론토전을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웨스턴 디비전 1위에 오른 것을 두고 “사실 우리도 이렇게 빨리 1위에 오를 줄 몰랐다. 1위에 등극하고 나서 나도 몰랐다”고 디비전 선두에 자리한 것을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매팅리 감독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을 보강한다는 이야기와 관련해 “마이너리그에 많은 선발투수 유망주들이 있다. 누구를 어떻게 카드로 맞춰야 할지 고민 중이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drjose7@osen.co.kr
로스앤젤레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