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혼자만의 결혼식, 시한부 아버지 위한 감동선물에 '폭풍눈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26 11: 46

[OSEN=이슈팀] 딸 혼자만의 결혼식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의 눈시울이 뜨겁게 젖었다.
MBN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25세 여성 레이첼은 췌장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위해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레이첼은 췌장암으로 한 달 시한부를 선고 받은 아버지 생전에 자신이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10일 만에 혼자만의 결혼식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첼이 아버지를 위해 결혼식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감동한 친지와 이웃 등이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았다. 순조롭게 결혼 준비를 마친 레이첼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버지와 포옹했고 아버지는 "정말 아름답구나, 이젠 죽음이 두렵지 않다"며 "항상 네 곁에 있겠다"고 전해 감동을 줬다.

아름답고 훈훈하지만 가슴아픈 딸 혼자만의 결혼식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딸 혼자만의 결혼식이 두 사람의 결혼식이 될 때까지 아버지가 건강히 살아계시면 좋겠다", "우리 아빠 생각난다. 건강할 때 잘해드려야지", "아버지를 위해 혼자만의 결혼식을 준비하다니... 꼭 오래 사셔야할텐데"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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