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푸이그, 펜스 향해 진격하는 저돌성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26 12: 17

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의 저돌성은 역시 무시무시하다. 이번에는 펜스를 향해 진격했다. 경기에 대한 몰입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푸이그는 4회 수비에서 저돌적인 수비 본능을 보여줬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는 잭 그레인키가 버티고 있었다. 타석에는 토드 프레이져. 볼카운트 1B에서 프레이져가 친 공은 오른쪽 관중석 쪽으로 넘어가는 파울이었다. 하지만 푸이그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엄청난 속도로 우측 펜스를 향해 진격했다. 이를 두고 MBC 스포츠 캐스터는 “팬스를 뚫고 지나가겠어요”라고 말했다.

푸이그는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안타와 추신수의 송구 실책을 묶어 3루까지 갔다. 푸이그는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1-2로 추격하는 득점에 성공했다. 4회 현재 다저스가 신시내티에 1-2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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