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추신수(31)가 메이저리그 데뷔 9년 만에 전 구단 상대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원정 4연전 첫 경기 네 번째 타석에서 다저스 J.P. 하웰로부터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로 메이저리그 데뷔한 지 9년 만에 30개 모든 구단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시애틀-클리블랜드-신시내티를 거친 추신수는 그동안 다저스를 상대로는 안타가 없었다. 하지만 이날 안타를 때려내 전 구단 안타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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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