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살인태클'에 발끈... 톰 밀러 '트라우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7.26 14: 34

[OSEN=이슈팀] '블루드래곤' 이청용(볼튼)이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발끈했다.
이청용은 24일(한국시간) 칼라일 유나이티드(잉글랜드 3부리그)와의 프리 시즌 경기에 나섰다.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그는 활발히 움직였다.
그러나 이청용은 위험한 순간을 맞았다. 역습 상황에서 볼을 받은 뒤 드리블일 치고 나간 이청용은 상대 수비의 깊숙한 태클에 부상을 당할 뻔 했다.

수비수는 축구화 스터드를 들고 이청용의 무릎을 향한 살인태클을 시도했다. 거친 태클을 간신히 피한 이청용은 화를 내며 수비수를 밀쳤다. 팀동료인 키스 앤드류스도 달려왔다.
이청용은 다행이 상대 태클을 피했지만 거칠게 항의할 수밖에 없었다. 2년 전 프리시즌에서 톰 밀러(당시 뉴포트 카운티)의 태클에 정강이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던 이청용이라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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