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김재원이 폭파된 건물 안에 있는 조윤희를 구출해냈다.
우아미(조윤희 분)는 지난 8회 방송에서 장태하(박상민 분)의 계략으로 남편을 잃고 구슬프게 오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후 오는 27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슬픔 속에서 장례식을 치르고, 남편의 자살사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우아미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은 우아미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돌아가던 하은중(김재원 분)이 엄청난 폭파음을 듣고 본능적으로 달려가 우아미를 찾아 구출해내는 장면이다.
빌라가 폭파되고 놀라서 밖으로 뛰어 나오는 사람들 속에서 은중은 아미를 구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엄청난 화염과 시커먼 연기를 뚫고 들어간 은중은 실신한 아미를 안고 밖으로 뛰어 나와 구급차에 아미를 눕힌다.
김재원은 이날 극 중에서 실신한 조윤희를 안고 건물을 몇 번씩 뛰어다니며 힘든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화염과 특수연기가 함께 어우러져, 연기자는 물론 주변 스태프들까지 고된 상황이었지만 모두가 강한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훌륭하게 촬영을 마쳤다.
또한 김재원은 조윤희를 구출하기 위해 남방을 벗고, 검정 민소매만 걸친 채 다부진 몸매를 뽐냈다. 김재원이 그동안 숨겨왔던 남자다운 모습을 선보이자 주변 스태프들은 탄성을 자아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스캔들'은 오는 27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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