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헌, 28일 만에 1군 엔트리 복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7.26 14: 55

두산 베어스 유격수 손시헌(33)이 28일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2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손시헌과 3년차 우완 김명성(25)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대신 3년차 내야수 김동한(25)과 우완 김강률(25)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올 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손시헌은 52경기 2할3푼3리 15타점으로 예상 밖의 부진을 보였다. 결국 지난 6월 28일 손시헌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어 제 감을 찾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퓨처스리그서 손시헌은 6경기 19타수 7안타(3할6푼8리)로 좋은 감을 보여줬다.

손시헌과 함께 1군에 오른 김명성도 지난 25일 KIA 2군과의 경기에 마무리로 나서 1이닝 11구 3탈삼진으로 호투하는 동시에 최고 150km의 빠른 볼을 던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손시헌을 대신해 2군으로 내려간 김동한은 좋은 기량을 갖췄으나 두꺼운 내야 선수층으로 인해 대주자-대수비로만 출장한 뒤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
farinell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