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미혼 남녀들이 봉사활동을 통한 건전한 만남을 추진한다. KT와 KT 노동조합은 26일 기업 간 노사협의체(UCC) 회원사의 미혼 남녀 직원을 대상으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주공 아파트에서 '봉사미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KT노사와 UCC 회원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공헌과 동시에 미혼 남녀 간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참가자들은 노후화된 아파트 벽면에 벽화 그리기와 조별로 진행된 체육 활동 등 다양한 이벤트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연인으로 발전할 토대를 다졌다.

최장복 KT노동조합조직실장은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과 함께 결혼 적령기 임직원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좋은 일이라 생각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KT노사는 UCC 회원사와 함께 소외계층 지원, 미래인재 육성, 글로벌 봉사 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적극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UCC(Union Corporate Committee)는 2011년 설립돼 KT 노사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과 함께 설립하여 현재 경기도시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KOTRA,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7개의 회원사의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하는 국내 최초의 기업 간 노사협의체다. UCC는 직원 1인당 연간 8시간 봉사활동, 직원 1인당 월 1000원 기금 모금, 글로벌 봉사활동 등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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