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1990년대 ‘오락실’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3인조 자매그룹 한스밴드의 맏언니 김한나가 3개월만에 결혼생활을 끝냈다.
26일 서울가정법원은 김한나가 남편 이 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김한나는 2008년 온라인 게임을 통해 10세 연상의 남편을 만나 4년 간 교제했으며 결혼식을 치르지 않은 채 지난 2월 혼인신고를 했다.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3개월만에 이혼을 하게 됐다.

김한나 측에 따르면 남편이 아이까지 있는 이혼남인 사실을 숨긴채 결혼을 확정하고 난 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이에 김한나 측이 이혼을 요구했으나 폭언과 폭행을 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나와 동생 김한별, 김한샘으로 이뤄진 한스밴드는 '선생님 사랑해요', '오락실' 등으로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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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밴드 싸이월드 타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