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웹툰: 예고 살인‘, 극장과 곰TV 동시상영으로 인기몰이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7.26 15: 24

[OSEN=이슈팀] 공포영화로는 5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더 웹툰: 예고 살인’이 인터넷에서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지난 25일 영화 '더 웹툰: 예고 살인'이 인터넷 미디어 곰TV와 극장에서 동시 상영된다. 곰TV에 접속해 1만원을 결제하면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해당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더 웹툰 : 예고 살인'은 현재 전국 13개 상영관에서 상영 중이며 총 118만1056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이시영, 엄기준 주연의 웰메이드 공포 스릴러 '더 웹툰: 예고살인'은 개봉 전부터 스토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웰메이드 공포영화의 귀환을 알렸다. 주연 배우들이 시나리오의 강점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로코퀸에서 호러퀸으로 완벽한 변신을 보인 이시영은 “시나리오를 굉장히 재미있게 읽어서 너무너무 작품이 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김용균 감독은 “시나리오가 너무 좋다. 구성이 너무 잘되어있다”며 시나리오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엄기준 역시 “시나리오가 무서워 집에 있는 모든 불을 켜고 거실에서 봤다”고 고백했다.
또 영화 속에서 실사와 웹툰을 오가는 신선한 효과로 감각적인 영상을 보여주며 자극적인 장면을 덜어내면서 공포감은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 스크린 위에 3D로 구현된 웹툰 장면은 웹툰이 지닌 시각효과를 스크린에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어 스릴러적 구성을 통한 스토리텔링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유명 웹툰 작가의 웹툰대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형사를 통해 영화 속 비밀을 하나씩 드러내며 관객을 영화 속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김용균 감독은 “분절된 웹툰 에피소드들이 치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스토리적으로 관통되는 점이 차별성이자 매력”이라며 “무서운 장면을 회피하더라도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끝까지 따라갈 수 있는 그런 구성에 중점을 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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