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연이은 호투, 빅리그 데뷔 머지 않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7.26 16: 36

[OSEN=이슈팀] '창용불패' 시카고 컵스 임창용(37)의 메이저리그 데뷔가 머지 않았다. 
컵스 산하 더블A 테네시 스모키스에 소속돼 있는 임창용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앨라배마주 헌츠빌 조 W.데이비스 뮤니시플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헌츠빌과 원정경기에 5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임창용은 루키리그부터 싱글A를 거쳐 더블A까지 마이너리그 10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11이닝 8피안타 3볼넷 12탈삼진 3실점.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0.90, 피안타율은 2할1푼1리를 마크하고 있다. 리그 레벨이 올라가고 있지만 투구 내용은 변함없다.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도 머지 않았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시즌을 일찍 마친 뒤 시즌 후 2년간 최대 500만 달러 스플릿 계약으로 컵스에 입단한 임창용은 애리조나 메사에서 재활 훈련을 마친 뒤 루키-싱글A-더블A에서 실전등판 단계를 차례로 거치고 있다. 꿈의 메이저리그 데뷔를 목표로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다음 주중으로 트리플A 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8월 중순쯤 임창용의 빅리그 데뷔를 예상하고 있다.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빅리그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임창용에게 야구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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