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한강 투신을 예고했던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26일 한강 투신에 나선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성재기 대표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강 다리 위에서 뛰어 내리는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성 대표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1억 원만 빌려달라. 한강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평소 성재기 대표의 글에 반대의견을 피력했던 인사들이 “받아주면 안된다”는 견해를 보였고 성 대표는 이에 강하게 맞서 화제를 낳았다.


한편 사진속 배경속에 뛰어내리는 모습을 촬영한 사람들에게 살인방조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뛰어내리는 현장 장면을 3대의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이 한 누리꾼의 팔로우에 의해 밝혀지면서 "'자살 방조죄'가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건 아닌듯 싶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대부분이다.
현재 마포대교 남단에서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은 영등포 소방서는 구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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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대표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