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야마 도시히로(27,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경계해야 한다."
황석호(24,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소속팀 동료 아오야마를 경계하고 나섰다. 황석호는 26일 파주 NFC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일본에 대해 분석하며 그 중 미드필더 아오야마를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J리그서 뛰는 만큼 일본과 승부서 꼭 이겼으면 한다"고 운을 뗀 황석호는 "일본에서 한일전만 중계를 한다고 한다. 이번 일본 대표팀에 우리팀에서만 4명의 선수가 왔다. 팀에 돌아가서 자신있게 말을 하려면 이겨야 한다"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황석호는 소속팀 동료 중 아오야마를 경계하고 나섰다. 그는 "아오야마를 조심해야 한다. 시야가 좋고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다. 강한 압박으로 사전에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2004년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입단한 아오야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수비 능력은 물론 침투 패스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거친 아오야마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지난해 팀의 J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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