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투신' 성재기 남성대표 실종, 생사 불명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7.26 17: 33

[OSEN=이슈팀]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한강 다리에서 투신을 한 사실이 인터넷 상에서 일파만파로 번져나가고 있다. 주요 포탈사이트의 검색이 1위로 자리한 것은 물론이고 관련기사 마다 누리꾼들의 댓글이 줄을 잇는 상황이다.
사건의 발단은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1억원만 빌려달라. 한강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글. 평소 성재기 대표의 글에 반대의견을 피력했던 인사들이 “받아주면 안된다”는 견해를 보였고 성 대표는 이에 맞서 화제를 낳았다.
결국 26일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실행에 옮기면서 일이 커졌다. 사건이 더욱 커진 것은 성재기 대표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강 다리 위에서 뛰어 내리는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기사 댓글과 SNS를 통해 성재기 대표의 맹렬하게 비난하고 있다.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지만 자살을 연상하게 하는 사진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해서 2시간 이상 수색을 했다는 사실에 격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금 뭐하시는건지" "관심을 보내드릴까요" "소방관들은 무슨 죄인가요" "투신 퍼포먼스 하지 마세요"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중. 그러는 가운데 성재기 대표의 생사가 알려지지 않자 "안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별 탈이 없었으면 좋겠다" 등 염려의 글들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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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트위터 갭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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