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자살 시도를 담은 듯한 동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그의 생사 여부와 이같은 장면을 촬영한 사람들에 대한 자살방조죄 논란이 인터넷을 시끄럽게 달구고 있다. 성 대표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강 투신 장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유서인 듯한 글을 적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 반응은 여러 쪽으로 갈려 갑론을박하는 중이다. 네이버의 성재기 관련 기사에 붙은 일부 댓글들을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목적은 좋았으나 수단이 잘못된 것뿐이다. 꼭 생존해 있길 바란다.'(hisa****)

'아니 본인이 죽으면 저 돈이 뭔 소용이야 ㅡ.,ㅡ'(dnwl****)
'이게뭐야 진짜 빨리 살아돌아와!!' (lain****)
'헐. 찍어서 올렸다는게 ㅎㄷㄷ하네. 카메라 버튼 누를 시간에 손잡아주고 설득해야지. 미쳤구만. 손놓는 장면까지 포착했어. 죄책감은 없다냐~ 어제 A가 트위터로 비웃는거 같던데.. 징짜 뛰어들줄은 몰랐죠?? 이젠 트위터에 뭐라고 올릴지 궁금하넹.'(sjin****)
'근데 여성부에 맞선 순교자라고 추앙하기에는 떨어진 (아직까지 정말 떨어졌는지는 모름) 사유가 넘 경박하다 돈 1억 입금 안하면 나 한강투신, 이건가?' (luna****)
'저기 촬영하는 사람들은 뭐여?! 사실이라면 저 사람들은 안 말리고 뭐한겨?? 쑈아냐??' (song****)
성재기 대표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1억원만 빌려달라. 한강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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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대표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