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야수 박정준(29)이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정준은 2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 1회 첫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홈런을 날렸다.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한 박정준은 0-0이던 1회말 1사후 타석에 들어서 3B1S에서 KIA 선발 임준섭의 5구 높은 직구(137km)를 걷어올려 우익수 방향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KIA 우익수 신종길이 따라갔지만 타구는 포물선을 크게 그리며 관중석에 안착했다. 지난 5월 2일 LG와의 마산경기에서 2호 홈런을 날린 이후 85일만에 터진 시즌 3호 홈런포였다.
2회초 KIA 공격이 끝난 가운데 NC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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